
두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전세계 임직원 동시출동
2016.11.30
두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의무'로 정의하고 '이웃과 더불어 삶'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두산인 봉사의 날'은 전 세계 두산 임직원이 같은 날 동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2014년 10월 첫 행사 이후 네 번의 행사를 거치며 두산 고유의 CSR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4월 15일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20개국 8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펼쳐졌다.
이날 한국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 만들기, 소외계층 방문, 지역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펼쳤으며, 미국에서는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와 방문봉사 활동을, 영국 등 유럽에서는 지역 커뮤니티 시설 개선과 장애인 시설 보수를, 인도와 베트남 등지에선 학교 및 복지시설 개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보수 활동 등을 진행했다.
두산의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시간 여행자'는 지난해 청와대와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국민 행복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2012년 시작된 시간 여행자는 청소년들이 사진을 매개로 우리 주변을 관찰하고,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경험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끔 도와주는 정서함양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소외계층 청소년 366명이 지원을 받았다.
'국가 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에 설립된 두산연강재단은 장학금, 학술연구비,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두산은 젊은 예술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메세나 활동을 위해 두산아트센터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재단의 후원을 받아 러시아에 유학 중인 장학생 이혁 군(15)이 청소년 대상 세계 3대 콩쿠르인 영 뮤지션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기획취재팀 = 정욱 기자 / 이승훈 기자 / 김정환 기자 / 이동인 기자 / 문지웅 기자 / 우제윤 기자 / 박창영 기자 /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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