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이 안전한’ 창원시, 아동이 행복한 캠페인 전개
2017.07.13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창원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존중을 통한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7~8월 아동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이 안전한 창원시, 아동이 행복한 창원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전 읍면동과 읍면동 아동위원이 함께 ‘아동존중‧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창원시아동위원협의회 임원진 등 50여 명은 13일 정우상가 일원 및 대형마트 등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매월 5일만큼은 아동을 생각하고 사랑하자’는 취지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선포한 ‘매월 5일 아동존중의 날’ 홍보와 함께 ‘아동을 지키는 착한 신고112’ 등 아동학대 신고번호인 112를 알리고 홍보지를 나눠줬다.
또한 만0세~만12세 아동 중 지역 내 가정환경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아동이나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아동은 없는지 위기아동 발굴을 위해 ‘드림스타트 아동발굴’ 홍보도 함께하며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백원규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 과장은 “시민들이 매월 5일 아동을 존중하는 실천을 통해 아동보호를 생활화한다면 아동학대는 줄어들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아동학대예방과 아동권익 증진을 위해 시민, 아동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아동존중 및 아동학대 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전국 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학대피해 아동보호 건수는 2007년 5581건, 2010년 5657건, 2012년 1만 1715건, 2015년 1만 1715건 등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아동보호 및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